(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이 지난해 3월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백우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는 어촌과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매결연 체결과 관련, 우종안 세관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느끼기 힘든 가족같은 ‘정(情)’을 함께 나누고, 일운면의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생의 효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 세관장은 "서울세관은 일손돕기와 지역 특산 농수산물구매 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일운면의 특성을 살려 휴가철 직원 휴양소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세관은 이날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일운면 주민들을 위해 63씨티 관람과 도라산 사무소, 제3땅굴 및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견학, 세관 업무 소개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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