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천안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0년 하계 대학생 관세행정 체험캠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각화 · 글로벌化되는 세계시장속에 국제교류의 최일선에 있는 관세행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84명의 대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수출입 통관 실무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관세국경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청은 캠프 첫째 날에는 대학생들에게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현직 관세공무원과 실질적인 멘토-멘티 상담을 통해 관세행정과 관세사 제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최고의 관세행정을 지향하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관시스템인 UNIPASS와 국제상품 품목분류, FTA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무 강의도 실시하는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수출입통관실무를 현장감 있게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국제무역의 최일선인 인천세관과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수출입 화물의 처리과정과 밀수단속을 위한 감시업무, 그리고 세관에 적발된 물품을 보관한 압수창고를 보여줄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캠프 종료 후에는 참가자 블로그를 통해 우수체험기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대학생 등과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에게 다가가는 친근한 관세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