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진 세관장은 "對 EU,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의 경우, 기존 FTA와 달리 상대국의 경제규모가 큰 만큼 수출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FTA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 세관장은 "한-EU FTA 협상시부터 EU측이 우려했던 과다환급 품목과 중국산 우회수출 우려품목, 자동차 등 고관세율 품목 등은 차후 원산지 검증대상이 될 수 있다"며 고 "기업들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FTA 활용을 위한 정확한 원산지 관리능력을 배양하고, 대기업과 납품업체간의 공동 원산지 정보교환 체계 구축, 원산지 관리 전산 인프라 도입 등 본격적인 FTA 교역체제 돌입에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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