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오전장] 美증시 훈풍으로 상승세

2010-07-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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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23일 아시아증시는 전날 미국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7% 오른 9381.79로, 토픽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837.55로 오전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카메라시장인 유럽의 통화인 유로화가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보임에 따라 캐논의 주가는 3.2% 상승했다.

상품시장 호재로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상품트레이딩을 자랑하는 미츠비시의 주가도 2.7% 뛰어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망치를 훌쩍 넘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AT&T와 유나이티드파셀서비스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도 2분기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의 우아코 주이치 수석전략가는 "미국 뿐 아니라 일본의 기업들의 실적도 나쁘지 않다"며 "투자자들은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하며 지나치게 저평가 됐던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날대비 0.04% 하락한 2562.1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0.2% 상승 출발한 이 지수는 장 초반 오름폭을 확장하는 듯 했으나 이번주 들어 충분한 오름세를 유지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 매수세가 제한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81% 오른 20756.01을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17% 올라 7755.69를 기록하는 중이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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