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3일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장병완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장관을 지낸 예산전문가인 장 후보가 국회에 들어오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예산을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후보가 당선되면 기획재정부 주사와 5급, 과장들로부터 (전관 예우차원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1건씩은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아울러 선거 판세와 관련, 박 대표는 "선거 3일 전부터 민주당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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