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수요둔화 우려 불가피 목표가↓…삼성證

2010-07-23 08:30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증권이 23일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수요 둔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2011년의 긍정적 시그널은 유효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서버, 모바일, 그래픽, 컨수머향 Non-PC D램 매출 비중이 전체의 55%까지 확대됐고 3분기에는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는 PC 중심의 D램 시황 변동성을 경감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산업 공급증가에 따른 D램 가격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2011년 역시 D램 신규 공급 설비투자(Capa) 증가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신흥시장 및 기업용 PC 수요 증가와 더불어 Non-PC 수요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원가경쟁력과 다양한 제품군(Product mix)을 동시에 확보한 선두업체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인 공급증가율 하향에 따른 실적 전망치 조정과 수요 측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해, 하이닉스의 적정가치 산출을 위한 P/B 배수를 기존의 2.2배에서 2.1배로 소폭 조정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