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한국의 조세부담률(조세부담/국민총생산)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6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한국 국민의 조세부담률은 21.0%로 이는 OECD 30개 회원국의 평균적인 조세부담률(26.7%)을 감안할 때 약 5%p 이상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멕시코의 조세부담률이 15.2%로 가장 낮았고, 이어 슬로바키아 17.7%, 일본 18.0%, 터키 18.6%, 그리스 20.4% 등 4개국은 한국보다 조세부담률이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덴마크의 조세부담률은 47.7%로 가장 높았고, 아이슬란드 37.7%, 스웨덴과 뉴질랜드는 각각 35.7%, 노르웨이 34.6%, 호주 30.8%, 이탈리아 30.4% 등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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