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월미은하레일'이 올해 9월 중에 개통된다.
인천교통공사는 현재 시험운영 중인 월미은하레일이 안전시설 추가설치와 특색있고 다양한 디자인의 정류장 내·외장식 등을 거쳐 금년 9월 중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월미은하레일은 인천은하역을 출발해 월미공원역·월미문화거리·월미박물관역·인천은하역 등을 순환하는 6.1km의 모노레일로, 인천교통공사가 월미관광특구 활성화와 인천의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853억원을 투자해 건설했다.
당초 지난해 7월 개통할 계획이던 월미모노레일은, 설계와 다른 시공이 지적되며 안전성논란 등으로 개통이 늦춰졌고, 지난 4월에는 시범운행 중에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도시철도안전검사기준을 준용한 총 117개의 항목에 대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독일 TUV사의 성능시험을 통과해 교통안전공단 준공검사합격(궤도시설 등)과 5월 국토해양부의 합동점검조사의 지적사항을 완료한 월미은하레일은, 앞으로 도시계획시설공사 완료 공고를 이행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급증한 적자 우려와 비싼 요금 책정의 반대 목소리 등과 관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과 시민들을 위하여 위탁운영사인 코레일 관광개발과 요금인하 방안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며 "차이나타운·유람선·인천대교 등 월미관광특구를 브랜드화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의 개발과 관광마케팅·역무·승무서비스 등 월미은하레일 운영전반에 대한 세부실무협의 등을 거친 후 개통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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