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주년 제헌절, 기상청이 폭우가 있을 것이라 예보하자 방송3사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영화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오전에는 KBS 2TV는 <슈렉 2>, MBC는 <웰컴 투 동막골>을 오전 10시 35분부터 방영할 예정이며, SBS는 <여선생 vs 여제자>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슈렉 2'는 피오나 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슈렉과 결혼하겠다며 왕국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흥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슈렉을 쫒아버리기 위해 왕은 느끼 왕자 ‘프린스 챠밍’과 킬러 ‘장화 신은 고양이’를 보내지만 쉽게 그들을 갈라놓지 못한다.
'웰컴 투 동막골'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인민군, 그리고 유엔 연합군이 강원도의 한 산골마을에 모이며 벌어지게 되는 해프닝을 그려냈다. 애니메이션 '슈렉 2'는 피오나 공주가 자신을 구해준 슈렉과 결혼하겠다며 왕국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흥미 있게 그려냈다.
'여선생 여제자'는 왈가락 노처녀 여미옥(염정아 분)과 새롭게 전학 온 고미남(이세영 분)이 훈남 총각 선생님 권상민(이지훈 분)을 놓고 코믹 대결을 펼친다. 이 영화는 서른 한 살의 노처녀 여선생과 12세 여제자와의 한판 대결과 화해를 코믹하게 그려낸 것이 눈에 띈다.
오후 시간 대에는 KBS 1TV가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완결편 '친절한 금자씨'를 밤 12시55분부터 방송하며 SBS는 스릴러 액션물인 '케이브'를 새벽 1시10분 부터 방영한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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