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소영 기자) 올해 중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자비유학생이 27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신문망은 관련 유학기구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중국에서 해외로 나가는 자비유학생이 동기대비 30% 증가해 27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가오카오(중국 수능시험) 성적이 발표되고 나서 열린 유학박람회에는 해외로 유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대거 몰려 열띤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에 열린 유학박람회에는 경기대학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대 측에 따르면 "중국 유학생을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장학금이나 학비감면 등 혜택을 통해 중국 유학생을 대거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비를 30~100%까지 감면해 주고 첫 학기에는 무조건적으로 학비를 감면하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고 중국신문망은 보도했다.
지난 2009년 해외로 나간 중국 유학생은 모두 22만9300여명. 동기 대비 27.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 1급 도시 뿐만 아니라 2.3급 도시에서도 해외유학열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중국 신문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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