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올해 상반기 중국 광시(廣西)성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하 ‘아세안’) 간 교역액이 작년 동기대비 41.6% 늘어나 26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新華社)가 15일 보도했다. 이 중 수입액은 8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4.6%나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시성의 최대 무역파트너가 되었다. 올해 1~6월 중국 광시와 베트남 간 수출입 총액은 전년도 동기대비 33.3%나 늘어난 20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지난 1월1일 중국-아세안 간 자유무역지대가 설립되면서 중국은 아세안으로부터 수입하는 7000여 항목의 제품(전체 수입항목 중 93% 차지)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부여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양자 간 무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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