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지난 6월 27일부터 천안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아·태지역 세관직원을 초청, '관세행정 전산화 및 위험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2일까지 치뤄지는 이번 세미나에서 관세청은 우리 나라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 9개국 14명의 세관 고위급 IT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 관세청의 IT를 활용한 정보시스템을 설명하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및 AEO1), 위험관리시스템에 대한 강의가 포함됐다.
또한, 교육내용의 현장감을 위해 세미나 기간 중 서울본부세관을 방문, 일선세관에서의 시스템 활용현황을 견학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 국제사회 위상 제고 및 국격에 걸맞는 개도국 지원을 위해 추진한 WCO 아·태지역 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2)로 지정된 후 아.태지역 세관직원의 IT 능력배양 프로그램으로는 처음 실시된 것이다.
RTC 지정에 앞서, 2009년에는 'WCO 세관현대화 세미나' 등 6개 과정 138명의 외국세관 직원을 교육했으며 지난 5월에는 '아세안 세관직원 능력배양 세미나' 및 'WCO 관세평가 교관인증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이번 연수가 아·태지역 관세행정 전산화의 촉진에 기여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제고하고,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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