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바지를…카라 구하라 돌발행동

2010-05-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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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방송에서 바지를 벗는 돌발행동을 일으킨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20)가 연일 화제다.

구하라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 선배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재연 무대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의상을 갈아입기 위해 구하라는 카메라 앞에서 입고 있던 바지를 벗어 던진 것이다.

이 돌발행동에 MC인 유재석과 박명수는 물론 비와 이효리 등 다른 출연진들도 당황했다. 구하라는 이 퍼포먼스를 위해 제작진이 제공한 목욕탕 바지 안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있었 지만 출연진들 중 누구도 구하라가 안에 바지를 입고 있었던 사실을 알지 못했다.

구하라는 티셔츠도 말아 올려 배꼽까지 드러낸 모습으로 유고걸 무대를 꾸몄다.

방속이 나간 뒤 구하라의 행동에 한편으로는 귀엽고 섹시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민망하고 불쾌했다는 상반된 반응이 일고 있다.

한편 구하라는 의상을 자주 갈아입어야 하는 인터넷 쇼핑몰 피팅모델 출신이다. 쇼핑몰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피팅모델은 빼어난 외모가 몸매를 지녀야 할 수 있다.

구하라는 데뷔 전 피팅모델 시절 캐주얼하고 단정한 의상을 풋풋한 매력으로 소화했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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