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다우지수가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중국이 유로존 국채를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하자 뉴욕증시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4.54포인트(2.85%) 오른 1만0,258.9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이 유로존 채권을 계속 매입할 뜻을 보임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전날 주가를 끌어내렸던 파이낸셜 타임스(FT)의 '중국 정부의 유로존 자산 축소 검토' 보도는 루머로 밝혀졌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중국은 책임감 있는 장기 투자자"라며 지금 당장 유로존 자산을 처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당초 예비치로 발표된 연율 3.2%에서 3.0%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6만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만4천명 감소하면서 다시 경기회복궤도로 돌아와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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