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전국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기자동차 경주 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녹색성장과 자동차 안전'이며 전국 13개 대학 17개 팀, 16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자체 제작한 창작 전기자동차의 주행성능, 제동 및 조향안전, 디자인 등 부문별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지급하는 배터리(12V 80Ah 4개)를 탑재해 42.195km를 최단시간에 완주해야 한다. 고효율·고성능의 전기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우승팀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내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첨단안전자동차 국제회의'(ESV)의 주요행사 중 하나인 '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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