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 이창규 세무사 제 9대 회장 당선

2010-05-0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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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2표 획득,압도적 차...물심양면 도와 준 회원기대 결코 잊지 않겠다

   
 
이창규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당선자(가운데)가 러닝메이트인 이수화(오른쪽), 임순천(왼쪽) 당선자와 당선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한화시티 국제회의장에서 회장과 부회장 선출을 위한 임원선거를 실시하고 이창규 후보를 제 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이 당선자와 런닝메이트로 입후보한 이수화, 임순천 세무사가 동반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서는 투표에 앞서 마지막 소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창규 후보는 회원 서비스 개선을, 송주섭 후보는 지난 2년간의 서울회 업무평가를 주제로 마지막까지 회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선거장 로비에서도 각 후보와 선거원들이 나와 명함를 나눠주고 각 후보의 이름과 구호를 외치는 등 선거 열기를 더했다.

하지만 오후 2시에 실시한 개표에서 서울회 회원들은 결국 기호 2번 이창규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 2086표 중 1352표를 얻어 734표를 얻은 송주섭 후보를 618표차로 압승하며 최종적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이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회원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울세무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간 물심양면으로 요소요소에서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마음 같아서는 큰절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라고 심정을 밝힌 이 당선자는 회원들의 기대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세무사회는 이날 오후 회장 선거와 더불어 채경수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등 내빈들과 서울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서울회 2010년 일반회계예산액은 총 10억527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약 1억7903만원(21.7%)이 증가한 수치다.

예산편성 내역에 따르면 각종 사업비로 1억6975여만원, 운영비 2억2783여만원, 관리비 5억3313여만원 등으로 편성됐으며 특히 운영비가 58.3% 증가했다.

특히 이는 국제교류비를 전년에 비해 538.4% 증가 편성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본회와 더불어 서울세무사회의 올해 업무가 다각적인 국제교류를 통한 외변 확대가 중점임을 예측케 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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