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하대학교에 3만3000㎡ 규모의 송도캠퍼스 용지를 추가 지원한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본수 인하대 총장은 지난 26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인하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 내 외국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캠퍼스건립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의 골자는 시가 오는 2013년 매립을 마치는 송도11공구 내의 가용용지 3만3000㎡을 조성원가 수준으로 인하대에 추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인하대의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송도지구 5공구의 약 22만5000㎡ 터에 글로벌캠퍼스와 특성화캠퍼스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09년~2018년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되며 작년 12월 시의회로부터 사업안을 의결받은 바 있다.
인하대는 이번에 추가제공되는 터에 '글로벌캠퍼스'를 조성해 남가주대·일리노이대·미시간대 등의 미국 유수의 대학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하대는 작년 6월 미국 유타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고 남가주대·카네기맬론대·미시간대·유타대·휴스턴대 등과 대학원 분교 및 연구소 설립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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