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30일 상하이엑스포 개막식 참가"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2010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26일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30일께 상하이에 도착해 이명박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개막식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오는 30일과 5월 1일 이틀간 상하이를 방문해 개막식과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인 만큼 이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두번째로 얼굴을 맞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2008년 8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과 환영 오찬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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