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는 아시아 지역 물류 전담기지로 부산신항만 자유무역지역 내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를 오픈하고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가동 중이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암웨이가 아시아 지역 물류의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공급망 관리를 위해 부산신항만 자유무역지역 내에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를 최근 오픈했다.
미국 에이다(Ada)와 네덜란드 벤로(Venlo)에 이어 세번째로 설립된 센터는 암웨이의 아시아 지역 물류 전담 기지로 연간 8000 TEU(환적 6000 TEU/국내 2000 TEU), 약 1조원 가량의 물동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인원 5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물류센터 및 생산 시설 원.부자재의 국내 조달과 다양한 제품을 한국에서 공급해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암웨이 측은 전망했다.
암웨이는 이와 함께 센터를 통해 조립(Light Assembly), 라벨링(Over-labeling), 재포장 및 배송(Rework & Delivery) 업무를 진행, 하이테크(High-tech) 고부가가치 물류에 대한 국내 업체 기술 이전도 가능해 동북아 물류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센터 오픈으로 기존에 글로벌 암웨이의 미국 본사에서 아시아 각국으로 공급되던 제품이 부산을 거쳐 한국,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동 러시아에 공급된다.
또 센터에는 디지털 피킹 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을 이용한 국내 배송 서비스, 가정용기기 조립 라인.라벨링 라인.재포장 라인 등 포스트폰먼트(Postponement)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생산시설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각 아시아 국가 및 동 러시아로의 환적 화물에 대한 물류기능이 효율적으로 믹스돼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고부가가치 물류 시스템이 운영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암웨이 물류담당 부사장인 켄 데이비스는 "암웨이 본사는 향후 '암웨이 신기술/원료 글로벌 사업화 프로젝트' 연계 제품의 국내 소싱을 진행해 부산 물류허브 센터를 통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가 암웨이의 글로벌 3대 물류축의 하나로 기능을 충실히 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부산 지역 고용 및 경제효과 창출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Buy Korea 정책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이사는 암웨이 아시아 물류허브 센터의 국내 유치와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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