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지장치(LCD)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LCD 공장 설립 추진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에 LCD 공장을 추가로 설립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7270억원을 투자해 파주 디스플레이클러스터 내에 액정표시장치(LCD) 신규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LCD 공장은 LCD TV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올 2분기 중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11년 4분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LCD 수급과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생산설비의 규격(세대), 투자규모 및 양산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LCD 공장 투자는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8세대 LCD 패널 공장 건립 건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의 투자 승인 여부와는 별개로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TV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4600만대에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해 오는 2013년에는 2억2800만대가 될 전망이다.
mosteve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