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중화권 연예계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최고의 액션배우인 청룽(成龍.성룡)은 일요일인 18일 비행기편으로 칭하이성 성도인 시닝(西寧)에 도착, 성금과 구호물자를 전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문회보(文匯報) 등이 19일 보도했다.
청룽은 자신이 설립한 `청룽자선기금회' 명의로 성금 300만위안(약 5억원)과 과자 1천500상자, 의류 1천점, 생수 100상자 등 구호품을 전달했다.
그는 "위수 지진은 모든 중국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청룽은 2008년 쓰촨(四川) 대지진 당시에도 연예인 가운데 가장 먼저 현장을 방문해 구호물자를 전달했었다.
그는 평소에도 청룽자선기금회를 통해 자선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죽기 전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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