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12개월 연속 상승... 3월 땅값 0.21% ↑

2010-04-19 16:21
  • 글자크기 설정

거래량도 3.2% 증가, 반면 면적은 12.3% 감소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전국 토지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도 늘었다. 극도로 침체된 주택시장과는 상황이 정반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21%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0.23%)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후 1년 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은 0.21%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0.21%, 인천 0.30%, 경기 0.29%가 올랐다. 지방은 0.06~0.18% 상승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등 개발사업 인근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경기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비 등이 풀리면서 전달 대비 0.7%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도 은계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군자지구 개발 여파로 0.51%가 올랐다.

충남 당진군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현대제철 당진일관제철소 건립 등의 재료로 0.48% 올랐다. 인천 동구(0.44%), 인천 강화군(0.44%) 등도 상승폭이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이 0.27% 올랐다. 관리지역 0.24%, 주거지역 0.21%, 공업지역은 0.2%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논 0.29%, 밭 0.25%, 주거용 대지와 공장용지가 각각 0.23%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1만3298필지, 2억2559만9000㎡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 수는 3.2% 늘었고, 면적은 12.3% 감소했다.

지난 2월과 비교해서는 필지 수는 27.2%, 면적은 49.4% 증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