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 송도관광단지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 개발된다. 또 4개의 테마 블록 형태로 개발이 이뤄진다.
인천시는 송도관광단지 일대를 대상으로 한 송도관광단지 개발 면적이 당초 211만㎡에서 91만㎡로 축소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송도석산, 동양화학 유수지는 개발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은 자체개발사업으로 진행된다.
사업시행은 인천관광공사가 총괄하게 되고 사업비도 약 1조5000억원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는 토지 소유주와 민간사업자가 사업 주체로 참가하는 자기계발(Self-enrichment Block)과 축제(Festival Block), 사회(Society Block), 테마파크(Theme Park Block) 등 4개 테마로 블록별로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환경영향평가 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조성 계획이 결정되면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며 "이르면 올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관광단지에는 카지노호텔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이색캠핑장, 메디컬케어센터, 시푸드센터·전통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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