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5000여명이 다녀간 현대아산타워의 야간 전경/현대엘리베이터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현대아산타워가 준공 1년만에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경기도 이천의 상징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총 400여팀, 4961명이 이 타워를 방문했다. 영업관련 고객이 77%, 언론사 및 IR 관련 투자자가 3%, 내부고객 등 기타가 20%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현대 아산타워는 지난 1년간 일반인이 아닌 건설사와 입주민대표 등 관련 고객을 대상으로 개방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인원 5000명이라는 수치는 기대 이상이다"고 설명했다.
아산타워는 세계 최고 높이(205m)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다. 지난해 4월 15일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과 관련 부품의 신뢰성 및 안정성 실험을 목적으로 준공돼 총 7기의 승강로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고 속도인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전망용으로는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420m가 운행중이다.
타워 1층은 정몽헌 R&D센터로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있다.
또 운행 층수에 따라 화면이 변하는 3D 애니메이션 기법이 적용된 초대형 멀티비전, 유선형으로 설계된 인체공학적 실내 디자인, LED 영역표시 바닥 센서를 비롯해 손글씨 입력 방식의 터치 버튼 등이 방문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상반기 중에 세계 최고 속도인 분속 1080m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분속 600m 더블데크 엘리베이터가 선보일 예정이다.
jhle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