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렉서스GX460 판매 중단

2010-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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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환 기자) 도요타가 13일(현지시간) '렉서스GX460'의 판매를 일시 중단키로 했다.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이 차종을 ‘사지 말아야 할 차’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유명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는 이날 도요타의 고급소프츠용 다목적차(SUV) '렉서스 GX460'의 주행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전복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이 차를 사지 말라고 조언했다.

리포트는 핸들링 검사에서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모퉁이에 접근한 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자 주행 안전장치(ESC)가 기능을 채 하기도 전에 차량 뒤쪽이 미끄러졌다고 경고했다. 또 이러한 상황은 실제 주행에서도 전복 사고에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중상 및 사망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GX460은 출시 이후 3개월간 5000대 가량 판매됐다.

krik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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