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금호산업과 경영정상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마련해 이날 중으로 금호산업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협의회를 통해 2조50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하고 오는 2014년 말까지 대출원리금과 재무적투자자의 채권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또 36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등 정상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금호산업은 보유 중인 대우건설 주식과 베트남 금호아시아나 플라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등을 매각해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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