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동원그룹(회장 김재철)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이 민간 대형 공장 건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은 최근 서흥캅셀과 오송공장 하드캅셀·소프트웨어캅셀 신축공사(1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35 블록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하드캅셀·소프트웨어캅셀 제조공장 2개 동과 기타부대시설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면적은 8만9060㎡이며 오는 2011년 10월 준공예정이다. 공사금액은 670억원 규모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민간 플랜트 전문 시공사로서 초석을 마련했다"며 "향후 오송산업단지에 입주 예정된 의약품 제조공장 등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원시스템즈는 통신·정밀부문과 건설부문 등 2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는 동원그룹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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