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지난해 위기를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올랐다.
포스코는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을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6조 9500억원, 영업이익 1조4470억원, 조강생산량 823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6조4710억원) 대비7.4%, 영업이익은 무려 288%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는 국내외 철강 시황호조와 수출가격 상승에 의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9조 8810억원, 영업이익이 1조 5300억원이다.
[자료:포스코제공] |
조강생산과 제품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33.9%, 25.5% 늘어난 823만t과 748만t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저가원료 사용 및 제강부산물 재활용 등으로1분기에만 분기 목표보다 3% 초과 달성한 3223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또 저원가·고품질의 궁즉통 기술 15건을 개발해 연간 929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철강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올해 경영계획을 지난 1월 열렸던 CEO포럼에서 발표했던 조강생산 3440만t, 매출액 29조 5000억원에서 다소 늘어난 3450만t, 31조 9000억원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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