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신용진단 받고 새 인생 준비하세요"

2010-04-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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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14일부터 '신용진단서' 발급 서비스 실시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용회복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신용진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신복위는 14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의 신용상태를 체계적으로 진단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해결 방안 등을 제시하는 '신용진단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홍성표 신복위 위원장은 "2월 말 현재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834만명, 개인회생 등 각종 구제제도를 이용한 채무자는 174만명에 달한다"며 "부채문제로 고민하거나 신용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신용진단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단서에는 개인의 소득과 재산 상황, 신용등급과 채무변제 가능성, 재무관리 역량 등이 기재된다. 이를 바탕으로 신용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된다.

이번 서비스는 신복위와 개인신용평가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서울대 소비자학과 등이 8개월에 걸쳐 공동으로 개발했다.

자신의 신용상태를 알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복위를 방문해 진단서 발급 및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신복위는 향후 인터넷을 통한 진단서 발급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복위는 지난 2월 신용회복 지원 중인 채무자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위해 성실납입정보와 소액대출 상환정보 등 우량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공해 개인신용평가에 활용토록 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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