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 진해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신안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09년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특별시 및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 도의 158개 시군 가운데 진해시의 실업률이 4.5%로 가장 높았다.
이 밖에 경남 창원(4.4%), 경기 하남(4.2%), 경북 구미(3.9%), 경기 군포시(3.8%)도 실업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은 전남 신안군이 76.9%로 전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경북 군위군(74.7%), 전남 진도군(74.5%) 등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전북 전주시는 51%로 전체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낮았다. 강원 삼척(51.4%), 동해시(51.5%)와 경기 과천(51.6%), 용인시(52.1%), 충북 증평군(55.8%), 경기 연천군(56.2%) 등도 낮았다.
또 9개도 시군 중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수원시(21.3%)로 나타났다. 경북 의성군(55.4%)은 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북 군위군(53.9%)과 전남 고흥(54.8%), 함평군(53.8%)도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남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 인제군(39.8%), 경북 경산시(38.5%) 등이었다. 경남 거제시(74.8%), 경기 화성시(72.9%) 등은 여자 비율이 높았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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