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4억6000만원을 들여 마을회관 16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마련한다.
해남군은 탄소 배출량 감소와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 내의 경로당(마을회관) 16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화원면 당포마을 등 6개 마을에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해남읍 남천마을 등 10개 마을에는 태양열 온수 급탕 난방설비 사업을 벌인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규모인 3㎾급 전력을 생산하며, 온수 급탕 난방설비는 1200ℓ의 온수를 공급할 수 있는 30㎡급으로 마련된다.
이번 사업을 통한 절감액은 각각 60만원, 80만원으로 예상된다.
해남군은 올해 초 74개 마을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지난해 전기요금과 난방유 소비량을 고려해 투자 효과가 큰 마을을 선정했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