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D를 넘어 이젠 4D로 관람한다

2010-0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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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0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둔 '아바타'가 바람ㆍ향기ㆍ진동ㆍ수증기 등 오감체험 4D 효과와 만났다.

21일부터 CGV 4D플렉스를 통해 상영되는 '아바타 4D'는 3D 입체영상으로 구현된 놀라운 화면과 영화 속의 모든 공간에 현실감을 추가했다. 관객들은 실제로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간 듯한 놀라움을 경험하게 된다.
아바타 4D에서 오감체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은 단연 대미를 장식하는 전투신. 판도라 행성의 '에이와'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인과 나비족이 펼치는 한판 승부는 전ㆍ후 , 좌ㆍ우, 상ㆍ하로 움직이는 의자 모션으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후각을 살짝 자극하는 폭약 냄새와 폭탄 투하시 좌석의 진동효과와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를 통해 관객을 판도라 행성의 전쟁터 한 가운데로 안내한다.

CGV 4D플렉스는 지난해 1월 CGV상암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 12월 말에는 강변ㆍ용산ㆍ영등포 3개관을 추가 오픈해 지금까지 약 9만 명이 관람했다. 영화를 시청각적 효과에만 머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신규 CGV 4D 플렉스에서 오픈과 동시에 개봉한 '전우치 4D'는 관객 점유율이 90%를 넘게 인기를 끌면서 4D플렉스에 대한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강경호 CGV 프로그램팀 팀장은 "완성도 높은 3D와 스케일을 통해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 받는 '아바타'야 말로 CGV 4D 플렉스의 매력을 200%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이미 아바타를 본 관객은 물론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객 모두에게 '아바타 4D'는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인동민 기자 idm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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