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각국 대표음식으로 구성된 '글로벌 식단'을 사내식당 메뉴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접하면서 기업과 직원 개개인의 글로벌리티(Globality, Global과 Ability의 합성어로 글로벌 역량이나 글로벌화 정도를 뜻함)를 함양시키고자 글로벌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첫 번째 글로벌 메뉴로 인도네시아 음식을 선정, 지난 6일 점심 시간대에 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배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고무나무 식재를 시작하는 등 인도네시아 플랜테이션 사업의 성공을 기념해 나시고랭(야채와 닭고기가 들어간 볶음밥)과 치킨사떼(꼬치요리), 가도가도(땅콩소스 양배추 샐러드)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음식을 첫 메뉴로 선택했다"며 "세계 각국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 나라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사내 인트라넷 내에 '글로벌 토론방'이라는 코너를 별도로 운영,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 제도, 사회적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임직원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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