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출사기 조심하세요"

2009-12-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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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사금융 관련 대출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올들어 11월까지 사금융피해상담센터에 대출사기와 관련해 접수된 상담이 354건으로 전년 대비 134%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상담내용 5195건의 6.8%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151건의 대출사기 관련 상담이 접수됐으며 전체 상담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였다.

같은 기간 전체 상담건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최근 대출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대출이 절박한 금융이용자에 대한 스팸 또는 생활정보신문의 대출광고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사기범들은 이를 통해 신용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뒤 보증보험비용 또는 작업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이 필요할 경우 금감원의 서민금융119서비스(s119.fss.or.kr)의 서민금융지원제도 또는 서민대출안내 코너를 활용해 신용도에 맞는 금융회사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부득이 대부업체를 이용할 경우에도 시청이나 도청에 확인해 등록된 대부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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