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별금강' 등 천연기념물 추가 등록

2009-12-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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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강원도 고성군의 명승지 '별금강'을 비롯해 동굴과 나무 등 수십 개 대상을 천연기념물로 신규 등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전했다.

별금강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973년 8월 금강산을 방문했을 당시 "이 곳을 잘 꾸려 관광객과 휴양생들이 휴식하도록 한 뜻 깊은 곳"이라며 "산 정점에 100m 둘레의 작은 못이 있고 20m 높이의 기묘한 벼랑 바위들로 둘러싸여 있어 특이한 자연경관이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석회암층으로 된 함경남도 고원군 락천동굴과 평안남도 순천시 오봉동굴도 이번에 천연기념물로 등록됐다.

새로 등록된 천연기념물 중에는 "그 맛이 독특해 대외적으로 수요가 높은 황해남도의 태탄참맛(맛조개)과 고산지대에서 생활하는 물고기들의 생태학적 연구에 의의가 있는 삼지연 붕어 등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문화재청에 따르면 북한 천연기념물 수는 지난 2005년 12월 기준으로 동물 106개, 식물 215개, 지리 81개, 지질 72개 등 모두 474개이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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