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 첫 한국인 위원 탄생

2009-12-15 01:55
  • 글자크기 설정

정영조 한국자동차경주협회장, F1 상임위원 선출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 포뮬러원(F1)을 주관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첫 한국인 위원이 탄생했다.

   
 
정영조 회장. (제공=카보)
F1 한국 그랑프리 운영법인 카보(KAVO)는 정영조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KAVO 대표·사진)이 FIA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F1위원회 상임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FIA는 미국, 일본, 독일 등 200여 국가의 자동차 관련 조직을 회원으로 거느린 국제연합(UN) 협력 국제기구다.

카보 관계자는 “한국은 그동안 세계 5대 車 생산국이었지만 FIA 핵심 요직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이번 국제 무대 진출은 내년 첫 F1 대회를 앞둔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10~11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FIA 시상식과 F1 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며 첫 대외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한국은 자동차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모터스포츠 사회에서 기여도가 크지 않았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