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내년 실적 호조 전망에 동반 상승

2009-12-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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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년 판매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3.33%(3500원)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차도 이날 4.49%(800원)올라 1만86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 4분기에 사상 최초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폭을 넓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원, 66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익도 국내외 자회사 지분법 이익 등에 힘입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 연구원은 "내수시장 판매도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 40만대를 초과할 것"이라며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해 실적 호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내년 고수익 저비용 구조에 힘입어 이익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점쳐졌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해외 판매 법인 흑자전환으로 본사 이익 훼손 제한 등을 근거로 내년 자동차 업종 최대 기대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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