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국내 출시

1억원대 고성능 다이나믹 SUV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제공=랜드로버코리아)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랜드로버가 8일 1억원대 고성능 다이나믹 SUV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사진)를 국내 출시했다.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디젤 엔진보다 성능과 연비가 강화된 3.0ℓ TDV6 엔진과 신형 5.0ℓ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등 두 종의 라인업을 선보인다.

신형 3.0ℓ 디젤은 첨단 페러렐 시퀸셜 터보차저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 출력(245마력)과 최대 토크(61.2kg.m)가 기존대비 각각 29%, 34% 향상됐다.

5.0ℓ V8 가솔린 엔진은 고압력 상태에서 실린더로 직접 연료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채택해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은 7.6초.

외관에서는 차체의 높이를 낮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유선형 앞 범퍼와 정면 펜더의 조화로 공기역학적인 효과를 높였다.

그 밖에 5인치 운전자 정보 계기판,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 5대의 최신 서라운드카메라, 스피커 13개와 함께 고급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뒷좌석 두개의 스크린은 별도 조작도 가능하다.

이동훈 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파워풀한 성능은 물론 스포티한 외관, 고급 인테리어, 첨단 주행안전장치 등 랜드로버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신형 3.0ℓ 디젤이 1억490만원, 5.0ℓ V8 가솔린 엔진이 1억2990만원이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인테리어. (제공=랜드로버코리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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