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생태하천 조감도. |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조경과 도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친환경·저에너지 도시를 모토로 하고 있다.
부대시설과 공용부분에 사용되는 전기 및 냉난방 에너지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가 사용된다.
이를 토대로 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더불어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가운데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추진 중이다. 인증 획득 시에는 계약고객들에게 취등록세 감면 혜택도 주어지게 된다.
아울러 기존의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계획이 도시계획의 중심일 정도로 친환경적으로 단지를 설계한 것도 돋보인다.
U자형 사업지의 동쪽을 흐르는 우시장천과 서쪽을 흐르는 장다리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 공간으로 복원되고 있다.
총길이가 2.5km에 달하는 복원된 하천의 시점부 및 주요부분에는 광장과 연계한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성된다. 또 하천의 제방을 따라서는 계절감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하천변은 갈대와 부들, 억새 등의 친수식물을 심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특히 하천을 따라 순환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길가에 벚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특화된 공간으로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도시내에는 6만㎡의 근린공원과 친수광장,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돼 자연스럽게 하천과 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특히, 6만㎡ 규모의 근린공원에는 다목적운동시설과 야외음악당,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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