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금융학부를 특성화 학부로

2009-12-0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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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회 숭실대 입학처장.

숭실대학교는 2010학년도 입시부터 금융학부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 가·나군에 각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금융학부는 세계적 수준의 교수뿐 아니라 금융권 전·현직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초빙, 살아있는 현장 중심 강의를 할 것이라는 게 숭실대의 설명이다. 또한 교육 수준의 세계화와 글로벌 활동 능력을 배양하는 차원에서 원어 강의를 실시한다.

숭실대는 금융학부를 특성화 학부로 길러내기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파격적인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금융우수1 해당자에게는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에서 학위 후 본교 교수채용을 원하면 우선 배려하는 등 기존 특성화 장학제도에서 주는 모든 장학혜택을 지급할 예정이다.

금융우수2 대상자에게는 4년 장학금과 월 생활비 40만원, 기숙사 4년 보장, 단기어학연수지원 및 교환학생 파견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또 금융우수3 해당자에게는 2년 장학금과 기숙사 4년 보장, 단기어학연수와 교환학생 파견 시 우선권이 지원된다.

숭실대가 금융학부를 특성화한다는 의지는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잘 나타난다.

해외금융기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장실습 교과목(최소 6학점) 이수를 필수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 인턴십,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용적 금융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숭실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 인문사회계자유전공학부와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던 프리메드(Pre-Med) 이공계자연유전공학부를 폐지했다.

대신 금융학부 신설과 생명정보학과를 의·생명시스템학부로 변경하고 선발인원을 50명으로 늘렸다. 또한 사회복지학과를 사회복지학부로 변경, 선발인원도 60명으로 확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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