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학 부문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옥희 책임연구원이, 공학 부문에는 LG화학 기술연구원 석유화학연구소 안정헌 책임연구원, 진흥 부문에 한국화학연구원 정명희 책임연구원이 각각 뽑혔다.
한옥희 책임연구원은 연료전지를 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핵자기 공명프로브 유닛 등 창의적인 분석 기술·장비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정헌 책임연구원은 플라스틱 수지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분자 중합 연구를 수행, 고효율 아크릴계 플라스틱 보강제(Plastic Modifier)를 다수 설계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명희 책임연구원은 사단법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5대 회장과 세계여성과학기술인네트워크 초대 이사를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여성 과학기술인의 위상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한 점이 인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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