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부산신항만 일부 지분 매각 검토

2009-11-29 19:34
  • 글자크기 설정

내년 시황 개선 여부 따라 최종 결정

한진해운이 부산 신항만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29일 "세계적인 해운시황 침체에 따른 자금 조달을 위해 부산 신항만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이 (자금 확보) 계획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 신항만은 69만4218㎡ 규모로 접안 수심이 18m에 이르는 대형 터미널로, 한진해운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매각 방안이나 매각 지분 비율 등 매각 계획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며, 내년 시황을 봐가며 매각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50%는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진해운은 부산 신항만 지분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른 터미널 지분을 추가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현재 부산 신항만을 포함해 총 13개의 전용터미널(국내 5개,해외 8개)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