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서 개막한 '세계 등축제'에 전시된 작품들. |
지난 11일 청계천에서 개막한 ‘세계 등축제’가 15일에서 22일로 일주일 연장된다.
서울시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계천을 찾는 관람객들이 예상보다 많아 놀랐다”며 “평소 보기 힘든 세계 각국의 이색등과 일만여 개의 등이 만들어내는 빛을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 메시지를 적은 소원등은 이미 모전교 주변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색색의 등이 눈길을 끄는 등터널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다.
추성엽 서울관광마케팅 본부장은 “주말이 되면 더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장기간에도 소망등·체험등 만들기 및 유등띄우기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