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기업은행장(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과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왼쪽 네 번째)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에너지관리공단 본사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가졌다. |
기업은행은 에너지관리공단에 실시간 자금관리서비스 '디지털재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은행의 온라인지점 역할을 수행해 자금관리에 소요되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자금집행을 통제, 관리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입·지출업무 전산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관련 서류 전자문서 보관 등 업무처리 단순화 및 편의 개선 효과를 누리게 됐다.
이중엽 에너지관리공단 부장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시간이 약 3배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간 6만여건의 종이문서를 줄여 연 2억원의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법인카드 통제시스템을 통해 카드사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한 금융자산 실시간 모니터링 체제도 갖추게 됐다.
박상환 기업은행 부장은 "공공기관 금융업무처리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안전한 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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