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안내견학교를 운영하며 사회공헌 사업에 있어 국내 보험업계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보건복지부 인증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후원하는 안내견학교다.
지난 1994년 첫 안내견을 배출한 이후 매년 2~3회의 분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28두가 기증됐고 58두가 활동하고 있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1999년 세계 안내견협회로부터 최단기간 정회원 학교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세계 유일의 기업 후원 안내견학교를 운영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 선진기관의 사례 연구와 전문가의 자문, 우수한 선진국 안내견의 혈통을 확보했다"면서 "기술 자립화를 위한 국제 공인 안내견 훈련사의 양성을 비롯해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 부족과 편견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캠페인과 미디어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내견 훈련은 물론 사용자 교육과 퍼피워킹 자원봉사자 운영 등 안내견 관련 사업 뿐만 아니라 안내견 및 안내견 사용자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법 개정 및 관련 정부 기관과 연계해 다각적인 안내견 인식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내사랑 토람이' 방속을 통해 국내 안내견 인지도 및 인식 개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같은 해 서울 버스·택시 운송조합과 연계한 '안내견 대중교통 탑승환영 캠페인' 역시 안내견을 동반한 시각장애인의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삼성화재의 안내견학교는 대경대학을 비롯해 대만 국립 핑퉁과학기술대학 안내견센터의 훈련사들에 대한 연수를 실시해 훈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 일본·중국 등과 함께 아시아 지역 안내견학교의 연합체를 결성하는 등 대표적 안내견 양성기관으로 활동하면서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화재가 공중파와 케이블, 극장 광고를 통해 방영한 안내견 공익광고는 TV CF 부분 평가 7위에 오르는 등 안내견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