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꾸준히 진행해온 중소기업과의 협력활동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일 하이닉스는 '2009 상생협력주간' 개막행사로 진행된 제 6회 대중소기업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기업·단체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의 주요 상생협력 활동으로는 △장비·부품·원자재 국산화 추진활동과 △성능평가 협력사업 △협력회사 자금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장비 공동개발, 성능평가 협력사업 등 장비·부품·원자재 국산화 추진활동을 통해 장비 6347억원, 부품 828억원, 원자재 2415억원 등 총 9590억원 규모의 국산제품을 추가로 구매했다. 또한 2006년부터 올해까지 협력회사 자금지원을 위해 상생보증 펀드 총 1100억원도 조성한 바 있다.
더불어 협력회사를 위한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기술 개발 지원, 구매 및 판매 협력, 인력 교류 등에 대한 포괄적인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김종갑 사장은 "세계 최고 반도체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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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협력대상은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확산시키고자 지식경제부 주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주관으로 2004년에 제정된 민·관 포상으로, 하이닉스는 지난 2008년에도 개인 부문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