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CD, 3Q 영업익 1조원 돌파

2009-10-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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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CD 사업부가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 역시 전분기 대비 32% 증가해 양질의 성장을 일궈냈다.

30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3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대형 LCD 패널 수요는 1억4800만대에 달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유리기판 등 핵심 부품이 부족해 공급량이 수요를 따르지 못했다. 때문에 평균 가격의 상승세가 2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TV용 패널의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16%, 모니터용 패널은 17% 증가했다. 노트북용 패널은 패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다만 4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선진 시장의 연말 특수와 중국 춘절(春節) 수요에 대한 기대로 인해 감소폭은 다소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대 9, LED 백라이트 등 고성장 제품군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거래선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IT 패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경쟁력 있는 LED TV용 패널, 240Hz, 초슬림 패널 등 차별화 된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1위의 위상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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