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지속가능경영 국내 은행 '탑'

2009-10-20 13:55
  • 글자크기 설정

신한금융지주가 국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가장 잘하고 있는 은행으로 꼽혔다.

신한지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DJSI Korea) 국내 은행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DJSI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지수다. 신한지주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 모두 전 세계 은행상업 평균 점수를 웃돌았다.

이에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9월 3일 DJSI 월드(World)와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지역 발표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신한지주는 지속가능경영을 그룹의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또 신한지주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 진행, 녹색금융 추진 방안 발표, 고객 관계 관리(CRM) 업그레이드 추진 등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는 리스크 관리, 녹색 경영, 고객 관리 등의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RM 항목에서는 은행산업 월드 베스트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희망 愛너지 적금', 신한카드의 '경차사랑카드', 신한금융투자의 '탄소배출권 DLS', 신한생명의 '환경관련 질병 예방서비스' 등은 그룹의 특성에 맞게 상화 보완적인 작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신한지주는 지난 9월 1일 개최된 창립 8주년 기념식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을 핵심 화두로 제시하고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CSR) 보고서 발간, 녹색금융 실천과제 실행 등 지속가능경영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 중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에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월드지수 편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