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언론이 주목한 책

2009-10-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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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알이 10월 셋째 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데이비드 K. 쉬플러의 ‘워킹 푸어,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주영하 교수의 ‘차폰 잔폰 짬뽕’ 박홍규의 ‘그리스 귀신 죽이기’ 등이 올랐다.

쉬플러의 워킹 푸어,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는 뉴욕타임스에서 22년 동안 기자생활을 한 저자가 수년에 걸쳐 근로 빈곤층의 삶을 취재한 결과를 모은 것이다. 빈곤과 가난에 대한 진보와 보수의 견해를 두루 다루며, 이 문제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한다.

국내 음식 역사 연구를 해온 주영하 교수가 출간한 차폰 잔폰 짬뽕은 현지 조사와 문헌 연구를 토대로 동아시아 음식 문화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대안적 음식 문화로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시스템을 이야기 한다.

‘그리스 귀신 죽이기’는 동양에 대한 편견이 담긴 서양의 시각은 이미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나타났다는 점을 밝혀낸다. 투쟁만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닌 평화가 깃든 세상을 위해서는 그리스 신화 혹은 귀신이 추방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체주의 제국주의 팽창주의 군사주의 등 서양 중심 사고로 인해 빚어진 21세기 글로벌 문제의 근원이 바로 그리스 신화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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