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가스요금 체납금액 4500억원

2009-10-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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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4년간 가스요금 체납급액이 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5월 현재까지 가스요금 총 체납건수는  493만8640건이고 총 체납금액 4518억9789만원에 달했다.

더욱 문제인 것은 최근 들어 체납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08년 가슴요금 체납건수는 127만 8586건으로 2007년 116만 9103건에 비해 9.4%나 증가했다.

특히 체납금액은 2007년 1026억 645만7000원에서 2008년 1271억 1394만8000원으로 무려 23.9%나 뛰었다.

김정훈 의원은 "세계적 금융위기에 따른 서민들의 자금부담으로 인한 가스요금 체납금액 증가를 줄이기 위한 지식경제부 차원의 대책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라며 "다가오는 동절기 서민들이 가스요금 체납에 따라 가스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동절기에 공급중단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대상자 등에 대해서는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며 "기초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에 대한 요금경감제도 도입이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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